모두가 설마 했던 일이 벌어졌다. 2021년 가을야구의 ‘조연’이었던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, LG 트윈스, 삼성 라이온즈를 차례로 꺾고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오르며 ‘주연’이 된 것이다. 그것도 KBO리그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. 두 외국인 투수의 부재, 체력의 열세 등을 딛고 이뤄낸 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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